출처: 프레시안

링크: 가장 중국적이며 미국적인 타이완, ‘심각한 불안정성’은 한국과 다를바 없다

요약:

최근 대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싸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만은 가장 중국적인 나라이면서 가장 미국적인 나라이기도 한다. 대만이 이러한 중립적인 정체성을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중 첫번째는 영토적인 측면이다. 먼저 대만은 미국보다 중국에 더 가깝게 붙어있다. 중국과 대만을 이어주는 바다의 수심은 불가 100m도 체 되지 않고, 중국의 푸젠성과 타이완 본 섬과의 거리도 매우 가깝다. 하지만 미국과의 거리는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이상을 가야한다. 이렇게 영토적으로 봤을 때는 대만은 중국과 훨씬 더 가까운 것 같지만 사실 바다에서는 말이 달라 진다.

미국은 현재 해양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해양운송, 해군, 보급기지 능력과 경제력, 생산력, 통화패권 그리고 소프트파워가 미국이 해양 패권을 장악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미국은 해양 강국이 되었고, 그런 미국과 동맹한 나라들의 숫자는 매우 많다 또한 무역의 핵심지가 되는 여러 해협이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 대만 또한 대만해협에 대한 통제권이 미국에게 있다. 또한 미국과 끈끈한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과 필리핀 사이에서 미국의 바다라고 불리는 태평양과 인접하고 있는 대만은 미국과도 무척 관계가 깊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그럼 경제적 측면으로 보면 어떨까? 대만과 중국의 교역 비중은 대만의 경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만약 중국과의 교역이 멈춘다면 나라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중국과의 교역이 대만의 경제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하지만 대만이 사용하는 통화는 뉴타이완 달러로 통화는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 환율 또한 USD에 의해 변하고 대만에서 달러로 환전 할 때의 환전 수수료도 거의 받지 않는다. 경제 안보 역시 대만은 미국의 보호 아래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대만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중국의 문화를 많이 나타나고 있는 나라이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봐도 대만은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중국의 문화와 거의 똑같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만의 인구 비율 또한 중국인들의 비율이 전체 인구 비율의 10%나 차지 하고 있다. 1987년 계엄령 이후 인구 비율에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인구 전체 비율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문화가 중국과 연관 깊은 대만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 미국의 문화와도 많은 모습이 비슷하다. 먼저 대만은 미국만큼 자유로운 나라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자유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대만의 젊은 세대들은 구글, SNS 등을 중국의 위챗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고, 정서적으로도 중국보다는 미국, 일본과 더 가깝다. 그리고 대만에서는 영어만 할 수 있다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 대만은 오랜기간의 독재 끝에 시민들의 많은 희생 속에서 이루어진 투쟁을 통해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그렇기에 대만이 더욱 더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2014년 홍콩에서 일어난 우산혁명이다. 홍콩에서 시민 불복종 운동이 실패하면서 중국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대만의 젊은 세대들에게 강한 인식으로 남겨졌다. 이러한 점을 봤을 때 대만의 젊은 세대들의 문화는 중국보다는 미국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다. 이렇게 대만은 영토, 경제, 문화 등에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 놓여있다. 대만이 이러한 이중적 정체성은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고, 만약 두나라의 갈등이 시작된다면 그 사이에서 매우 곤란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두 나라 사이에서 이중적인 정체성을 가진 나라가 또 있다. 그 나라는 바로 우리나라이다. 우리나라 또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앞으로의 선택과 판단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느낀점: 대만을 보고 우리나라와 많은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는 오히려 이러한 이중적인 정체성을 통해 어쩌면 위기가 될 수 있는 것을 기회로 바꾸어 나라가 더 발전한다면 나중에는 이중적인 정체성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