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겨레
링크 : https://v.daum.net/v/20251224093645899
요약 : 머리카락은 두피 속 모낭에서 만들어져 아래에서 위로 밀려나오면서 자란다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머리카락은 밑에서부터 밀어올리는 방식이 아닌 주변 세포들이 위에서 끌어당기는 형식으로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머리카락이 만들어지는 곳은 두피 속 모낭 바닥에 둥글게 부풀어 있는 모구 안의 모유두라는 혈관·신경 덩어리이다. 이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면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모모세포라는 각질세포가 분열하면서 단단해지고, 이 덩어리가 위로 밀려 올라오며 우리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이 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시기는 대략 2~6년이고 그런 다음 성장이 멈췄다가 두세달 후 빠져버린다. 그런데 화장품 기업 연구진이 이런 생물학 교과서 이론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첨단 3D 실시간 현미경 영상 기술을 사용해 실험실 환경에서 모낭 세포를 90시간 동안 추적한 결과, 모간을 감싸고 있는 외모근초 층의 세포들이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며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모발을 위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연구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모낭 내부의 세포 분열을 차단한 뒤 살펴봤다. 이전 상식대로라면 머리카락은 성장을 멈춰야 했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계속 자랐다. 반면 세포의 형태를 유지해주고 세포 이동과 수축에 관여하는 세포 골격 단백질인 액틴의 기능을 방해하자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80% 이상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머리카락 성장은 단순히 세포 분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외모근초가 모발을 위쪽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온전하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세포가 모발을 잡아당기는 새로운 기제를 발견한 이번 연구가 탈모 치료 등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 생각 : 그동안 머리카락은 당연히 밑에서부터 위로 자라는 줄 알았지만, 위에서부터 끌어당기는 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했고, 이번 결과가 더 나아가 탈모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탈모치료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