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링크: [사이테크+] “모기마다 끌리는 사람 달라…체취·피부 미생물이 유인 요인”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 연구팀이 성인 119명을 대상으로 모기 3종이 어떤 사람에게 얼마나 이끌리는지를 조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같은 사람이라도 모기의 종에 따라 끌리는 정도가 다르고, 체취와 피부 미생물이 이런 차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며 이러한 인간 냄새 성분을 찾아내면 새로운 모기 질병 대응에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험에 사용된 모기는 이집트숲모기, 흰줄숲 모기, 빨간집모기 등 3종이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체취, 시각적 단서, 습도, 열 등 여러 감각 정보를 총합해 흡혈해 숙주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람의 체취는 1천종이 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매우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팀은 남성 61명과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빨간집모기가 각각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모기 세종 가운데 어느 한 종에서 유인도가 높은 사람은 있었지만, 세 종 모두에게 유인도가 높은 사람은 없었다.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는 같은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 정도 약했다. 반면 이집트숲모기와 빨간집모기, 흰줄숲모기와 빨간집모기 사이에는 사람별 유인도에 연관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모기 종마다 선호하는 사람 집단이 다르다는 의미로 해석했고, 각 종이 사람을 찾을 때 서로 다른 화학적 단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피부에 사는 미생물은 사람의 체취를 형성하는 데 관여하는데 실제로 119명의 피부 미생물의 분석한 결과 246개의 세균 분류군이 확인되었지만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통으로 존재하는 것은 한 종 뿐이였다. 또한 모기 종마다 유인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서로 다른 세균 분류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이집트숲모기에서만 확인되었다. 이집트모기의 유인률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여러 모기 종의 반응을 직접 비교한 첫 사례로, 모기 종마다 사람의 냄새를 다르게 감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내 생각: 모기가 어떤 특성의 사람에게 끌리는지 또 끌리는 사람에게는 어떤 성분이 있어서 끌리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면 앞으로는 모기에 의한 감염병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모기에게 안 물리는 세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