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경제
링크: “퇴사한다고? 똑같이 만들면 그만”…’소름’ 돋는 직장인들 [차이나 워치]
요약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중국의 디지털 동료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AI 모델링을 토대로 사내 업무를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고, 퇴사한 직원의 업무 스타일까지 학습시킨 ‘AI 복제 인간’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발전으로 AI가 단순한 업무 처리로 활용되는 것이 아닌 모든 의사결정의 출발점이 되는 사회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트댄스는 기업 전체의 차원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AI를 내재화를 핵심으로 보고 있다. 그 중 바이두는 연구직뿐만 아니라 기획, 마케팅, 인사 등 비기술부서에도 AI 활용 능력을 필수 평가 요소로 도입했다. 기업 내부에서도 ‘AI 우선’ 방식으로 재설계 했다. 또한 알리바바는 중국의 생성형 AI 기업인 딥시크와 협력하여 자사 서비스에 효율적인 모델을 이식하고 있다. 일차원적인 도입보다 의사결정 체계를 AI 에이전트에 맡기려는 구조적인 변화 시도이다. 또한 중국의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를 사무 업무에 도입하고 있고, 이메일 작성이나 보고서 생성, 일정 관리 등의 일반적인 사무 업무 영역에서는 빠르게 활용되고 있고, 연구개발과 법률 검토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AI가 활용되어 생산성이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AI를 핵심 엔진으로 작동하는 앱의 월간 사용자수는 약 4억 4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내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AI의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넘어 산업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과거에는 인간이 업무를 수행하고 AI가 그 일을 보좌했다면, 현재는 그 반대인 AI가 일을 하고 인간이 검토를 하는 구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료 스킬’이라는 AI 에이전트가 현재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동료 스킬’은 특정인의 업무 능력의 재현할 수 있는데, 특정 직원의 메신저, 이메일, 문서 데이터 등을 학습시켜, 해당 직원의 고유한 말투와 판단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AI 분신’ 제작 기술이다. 사무실 밖에서도 AI의 발전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항저우의 스타트업 즈전커지는 전 세계 최초로 기존 챗봇 수준을 넘어선 전자의무기록 초안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오픈 에이전트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